문콕보다 무서운 한방! '돌빵'

차량을 소유하고 계신 여러분들 중 '돌빵'을 경험해 보신 분이 있으신가요?

'문콕'보다는 가능성이 낮지만 치명적인 상처를 남기는 '돌빵'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고속 주행 시 앞 차량 바퀴의 마찰로 인해 도로에 있던 작은 돌이 튀어 올라 따라오는 뒤차를 타격해 상처를 남기게 됩니다. 혹은 자재를 나르는 화물 차량이 화물에 대한 어설픈 포장으로 치명적인 '돌빵'을 남기기도 해요.

'돌빵'은 대부분의 손상 부위가 자동차 앞 유리인데 간혹 보닛에 떨어져 상처를 내기도 해요. 특히나 앞 유리는 안전적인 문제에 직결 되기 때문에 작은 파손도 가볍게 여기면 안 돼요. 

자주 생기는 일은 아니지만 누구에게나 갑자기 생길 수 있는 일이니 그 조치법에 대해 알아둔다면 큰 도움이 되겠죠?

블랙박스 등 객관적 증거가 있을 경우의 조치

적재물을 싣고 달리는 차가 그 관리를 미흡하게 하여 적재물이 낙하된 경우가 명확할 때 상대방 차량을 조회, 확인해서 보험 처리 등의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썬팅 한 차량의 경우에는 썬팅 비용도 청구해야 하겠습니다. 

단 과실에 대한 부분은 100%가 보장될 수 없어요. 법에 따르면 "모든 차의 운전자는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앞차의 뒤를 따르는 경우에는 앞차가 갑자기 정지하게 되는 경우 그 앞차와의 충돌을 피할 수 있는 필요한 거리를 확보하여야 한다" 라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죠. 과속이나 안전거리 등의 문제를 제기할 수도 있겠죠?

또한 도로 공사 등을 상대로 손해 배상을 청구할 수 있어요. 단, 도로 표면의 문제로 인해 포트 홀 같은 불량부분이 존재해서 이로 인해 돌이 튀어 파손된 경우(물론 이로 인해 파손이 되었다는 증거가 있을 때)에 가능한 이야기에요. 

국도는 국토교통부에, 고속도로는 한국도로공사, 시내 도로는 지자체에 민원을 신청하여 통상 과실 비율에 따라 분담금을 제외한 나머지 배상액을 받을 수 있다고 해요.

객관적인 증거가 없는 경우의 조치

대부분의 '돌빵' 파손은 직접 교체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증거 확보도 쉽지 않고 주행 시 뒤차에게 불리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가장 안전하고 쿨한 방법은 자차 보험으로 처리하거나 직접 지불하여 전체 유리를 교체하는 방법이에요. 단 보험 처리 시 썬팅 부분도 꼭 확인해 봐야 번거로운 경우가 안 생겨요.

손상 부위가 100원 동전보다 작은 크기의 경우에는 유리 용접을 통해 크랙 진행을 막도록 조치하는 방법이 있어요. 비용은 수준에 따라 1~8만 원 그 이상까지 다양해요. 하지만 용접 처리 시 완벽하게 흠집이 없어지지는 않는다는 점 알아 두셔야 합니다.

그리고 유리 용접을 선택한 경우 꼭! 참고하셔야 할 부분이 있어서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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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손 부위에 물기 안 들어가게 만들기 

 (물기가 스며들어 있으면 바로 작업이 안된다고 합니다. 물청소 금지)

2.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막는다.

3. 험한 도로의 주행을 삼가한다.

4. 손상 부위에 압력을 가하지 않는다.

5. 작업 직전에 그늘에 두어야 한다.

6. 조치 전 시간이 길지 않도록 한다.(파손 부위가 점점 커짐)

7. 작업 후 자외선에 말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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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항목들을 지킨다면 '돌빵'으로 인한 파손을 좀 더 수월하게 조치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