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맘먹고 산 자동차, 10년 이상 오래 타는 방법


보통 차량을 구매할 때에는 부유한 자금 사정을 가지지 않고서야 가벼운 마음으로 구매하지는 않습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한번 구매할 때 많은 고민을 거친 후에 차량을 구매하게 되죠. 한두 푼도 아닌 가격이기 때문에 한번 구입 후 오래도록 탄다면 경제적인 이득은 당연히 따라올 것입니다. 근래 들어 나온 차량들은 기본적으로 차량의 성능이 좋아져서 10년을 타더라도 관리만 잘해주면 충분히 신차와 같은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차량을 오래도록 타려면 구매부터 유지까지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보겠습니다. 



구입 시 적합한 브랜드와 알맞은 모델 선정 

차량을 구매할 때 보증을 잘 받을 수 있는 탄탄한 브랜드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량을 구입했는데 브랜드가 폐지되거나 국내에서 철수한다면 제대로 된 보증을 받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리 부분에 있어서 부품 공급도 쉽지 않기 때문에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이로 인해 수리를 미루게 되면 그만큼 장기간 유지하기 어려운 차량 상태가 될 것입니다.  


또한 자신의 상황에 맞는 모델을 선정해야 합니다. 가족이 많은 집에서 스포츠 쿠페를 사는 것은 단지 단편적인 욕망에 따른 선택이 될 것입니다. 또한 신모델을 구입하려 한다면 결함이나 품질 문제가 어느 정도 밝혀지는 시기에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1년 정도의 기간을 지켜보면 대부분의 동호회와 소비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품질을 입증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같은 차량 다른 느낌 

차량도 사람과 같이 겉모습만 봐도 관리가 잘 된 차량과 그렇지 않은 차량이 확실히 드러납니다. 관리가 잘 된 차량은 차주의 차량에 대한 애정과 부지런함이 드러나게 되죠.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 점검받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동안 미뤄왔던 차량 점검이 나중에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차량이 노화되는 큰 이유는 이런 관리 미흡이 큰 부분이죠. 지저분한 차를 세차할 때의 시원함과 땀 흘려 관리하면 차량에 대한 애정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운전습관에 따른 관리 

공격적인 운전습관을 가지고 급가속과 급제동을 자주 한다면 차량 상태를 유지하기 힘듭니다. 특히나 트렁크에 필요 없는 짐을 싣고 이와 같은 공격 운전을 단 거리 시내 주행만 자주 한다면 최악의 차량 상태로 가게 될 것입니다. 공격적인 운전습관은 엔진과 브레이크, 서스펜션 등 중요한 장치에 무리가 가게 되며 짧은 거리만 자주 운전한다면 엔진 온도가 적정 수준에 도달하지 못해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하기 힘듭니다. 부득이하게 업무로 인해 짧은 거리만 주행해야 한다면 엔진오일을 일반적인 교환주기보다 1~2천 km 빠르게 교체해준다면 차량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내 차를 유지해줄 정비소 

단골 정비소를 만들고 정기점검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내 차량 상태를 가장 잘 알고 자세하게 상태를 체크해주는 곳은 단골 정비소입니다. 자주 찾는 곳이면 이전 정비내역도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정확한 점검이 가능합니다.  


또한 단골 정비소에서 관리받는 경우에 앞서 중요한 것인 자신의 차량 소모품 교체 시기나 점검 일시를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기를 놓치더라도 자신의 차량에 적응이 되어 상태가 나빠지는 것을 모를 수 있지만 같은 차량이라도 엔진 소음이나 진동 등에서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오래 탄 차량이 주는, 경제적 이득 

자차를 잘 선택한고 잘 관리하고 아껴서 10년 이상 탄다면, 10년의 기간 동안 여러 번 차량을 구매한 사람보다 경제적으로 이득이 많다는 사실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차량 교체 시 나가는 세금, 차량에 드는 비용이 엄청나기 때문입니다. 물론 차량을 자주 교체할 정도의 여유가 있다면 굳이 이런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경제력 유무를 떠나서 차량의 관리가 잘 돼있는 것을 보면 그 차주의 신용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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