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의 애마, 벤츠의 콘셉트카로 낙점
- 자동차/핫이슈
- 2017. 10. 12. 09:00
저스티스 리그는 DC 만화를 배경으로 하는 영웅들이 대거 출현하는 만화입니다. 국내에서는 친숙한 배트맨, 슈퍼맨 모두가 등장하기도 합니다. 이 영화에서 벤츠의 미래지향적인 콘셉트카가 출현한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차량일까요?
메르세데스-벤츠의 비전 GT라 불리는 콘셉트카의 주인은 억만장자 브루스 웨인입니다. 배트맨의 어두운 가면 속에 있는 인물이 바로 브루스 웨인입니다. 사람들은 배트맨을 통해 마스크를 쓰고 어둠의 범죄자를 소탕하는 모습을 보며 쾌감을 느낍니다. 그중 배트맨은 영화 시리즈도 많이 만들어졌고, 만화책 인기도 가장 높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최고의 영웅으로 칭송받습니다. 인기가 많은 캐릭터다 보니 영화 속에서 타는 차량이 큰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이 감독을 맡았던 배트맨 시리즈에서는 람보르기니 레벤톤이 등장하여 많은 사람들에 눈도장을 찍기도 했습니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저스티스 리그에서는 브루스 웨인 역할에 할리우드 배우인 벤 애플렉이 도맡았습니다. 그가 저스티스 리그에서 메르세데스-벤츠 비전 GT를 몰고 달리는 모습을 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비전 GT는 지난 2013년 레이싱 게임인 그란 투리스모 6를 통해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그란투리스모를 위해 태어난 벤츠의 콘셉트카라는 이유로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충격적으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50년대에 볼만한 슈퍼 스포츠카의 극단적인 비율, 그리고 벤츠 스포츠카 그릴을 재해석한 모습에 사람들은 입을 모아 실제의 모습을 직접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꿈의 차가 영화를 통해 다시 한번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것입니다. 당시 게임을 통해야지만 주행할 수 있는 차량이었지만 세부적인 성능 소개도 있었습니다. 최고출력 577마력을 가진 트윈 터보 8기통 엔진을 심어놨으며, 공차 중량은 1,385kg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미친듯한 성능의 메르세데스-벤츠 AMG GT R 또한 최고출력 577마력에 트윈터보 8기통 엔진을 가졌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흥미롭습니다. 다만 공차중량은 1,630kg으로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영화 출연을 위해 이 콘셉트카를 수정 작업이 불가피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브루스 웨인을 연기한 벤 에플렉이 덩치가 너무 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영화 작업을 위해 차량 전체 크기를 110%까지 늘려야 했습니다. 190cm의 키에 큰 덩치를 가진 브루스 웨인을 좌석에 앉혔는데 우스꽝스럽게 불편한 모습이 스크린에 담기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극 중 브루스 웨인의 캐릭터에 어울릴만한 부분도 장착했다고 합니다. 레이싱카 시트라든지 가상의 대시보드라든지 기타 반짝이는 럭셔리한 부품들 말입니다.
배트맨이라 불리는 브루스 웨인 외에 누가 메르세데스-벤츠 비전 GT를 운행할 수 있을까요? 비전 GT는 배트맨에게 완벽하게 어울리는 차였다고 합니다. 영화가 개봉되어 봐야 알겠지만 과연 얼마나 기가 막히게 멋진 차량이 배트맨과 함께 등장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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