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승차감을 자랑하는 SUV 차량 BEST 10

SUV의 기존 이미지는 울퉁불퉁한 오프로드에서 잘 달리는 튼튼한 차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술적으로 더욱 진보되고 잘 다듬어진 SUV들로 인해 도심에서도 쾌적하게 탈 수 있고, 다양한 승차감을 맛볼 수 있게 되었다. 컨슈머 리포트에서는 SUV 차량들을 대상으로 가장 만족도 높은 승차감을 자랑하는 SUV를 선정했다. 선정 방법은 과속 방지턱, 울퉁불퉁한 구간, 그리고 전형적인 고속도로 구간에서 주행능력을 테스트하고, 실내 인테리어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편리성을 평가했다. 가장 승차감이 좋은 SUV에는 어떤 차량들이 있을까? 


랜드로버 레인지 로버 

최고급 세단 오너들은 레인지로버 또한 매우 편안하게 느낄 것이다. 슈퍼차저 V6 엔진과 탁월하게 맞물린 8단 자동 변속기는 부드러운 주행 감각을 전달한다. 또한 에어 서스펜션은 충격을 최대한 흡수해 주며, 핸들링은 반응성이 빠르고 안정적이다. 인테리어와 시트도 최고급 럭셔리 SUV에 맞게 고급스럽게 꾸며져 있어 높은 만족감을 준다. 다만, 이중 스크린 제어 장치로 인해 다소 산만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세계 최고급 SUV라는 타이틀이 어울리는, 안정감 있는 승차감을 제공해 주는 차량이다. 



렉서스 RX 

토요타의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에서 1998년부터 생산하고 있는 중형 럭셔리 SUV다. 기본적으로 장착된 18인치 모델, 20인치 휠을 장착한 모델 모두 상당히 부드러운 승차감으로 평가받았다. 더군다나 매우 조용한 주행으로 인해 안정감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육중한 덩치도 아니고, 스포티한 느낌도 들지 않지만, 실제로 운행해보면 운전자에게 상당한 만족감을 준다는 평이다. 3.5리터 V6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훌륭한 동력 전달과, 뛰어난 연비를 제공한다. 다만, 마우스처럼 생긴 컨트롤러와 산만한 인터페이스는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링컨 MKX 

링컨 애비에이터의 후속으로 출시된 이 차량은 조용하고, 세련되고,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포드 에지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럭셔리 모델로 잘 승화 시켰다는 평가다. 주행능력은 편하고, 꾸준하며, 차분하다. 이 조용한 차량은 퍼스트 클래스의 품격을 맛볼 수 있는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위해 목재를 사용하고, 고급스러운 가죽을 적용했다. 차량 핸들링도 매우 우수해 운전 시 안정감이 뛰어나다. 최근에 페이스 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는데, 이름까지 노틸러스로 바꾸며 색다른 럭셔리함을 선사해줄 예정이다.  



아우디 Q7 

최근의 Q7은 이전 세대에서 차체 크기와 중량을 줄이고 민첩함을 높였다. 여러 전문 매체에서 시승한 결과 이전 세대의 둔한 감각을 찾아볼 수 없었다. 매우 조용한 정숙성으로 인해 평온함 마저 받을수 있다. 인테리어도 상당히 럭셔리해져, A8에 뒤질게 별로 없는 수준까지 좋아졌다. 아름답게 마감된 인테리어는 럭셔리함으로 가득차있고, 뛰어난 시트의 품질과 첨단 기술이 상당히 잘 어우러져 있다. Q7은 슈퍼차저 3L V6 엔진을 채택하고 있고, 8단 자동 변속기와 부드럽게 맞물려 훌륭한 주행감각을 선사해준다.  


메르세데스-벤츠 GLC 

C 클래스급 SUV라는 이름을 가진 GLC. 시중에 나와있는 고급 럭셔리 SUV 중 가장 작은 편에 속한다. 준중형 SUV에 속하는 이 차량은 민첩함과 럭셔리함을 동시에 찾아볼 수 있다. 플러시로 덮인 실내 인테리어는 상당히 매력적이며, 조용한 승차감으로 인해 차분함을 맛볼 수 있다. 2L 터보 엔진은 9단 자동 변속기와 맞물려 만족스러운 주행감을 제공한다. 다만, 복잡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뒷좌석의 답답함은 다소 아쉽다는 평가다. 


쉐보레 트래버스 

쉐보레에서 만든 대형 크로스오버 SUV다. 2018년에 맞춰 디자인된 트래버스는 응답성이 뛰어난 핸들링과 주행감, 편안한 승차감, 조용한 실내를 내세워 상당히 실용적이라는 평가다. 3.6리터 V6 엔진은 충분한 동력과 가속감을 제공한다. 앞 좌석과 2열 시트는 상당히 편하며, 3열은 어른들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작지 않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상당히 직관적이어서 사용성이 좋다. 다만, 상위 트림에만 존재하는 안전사양이 다소 아쉽다는 평가다. 



닷지 듀랑고 

닷지에서 생산하는 SUV인 듀랑고는, 정교하고 튼튼한 차체에 높은 평가를 받은 모델이다. 또한 공간이 넓고 조용하며 편안함을 주는 구조라는 점에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와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더 길고, 넓게 확장시켰다. 핸들링 반응성도 상당히 뛰어났으며, 변속에 부드러움을 큰 장점으로 꼽았다. 또한 옵션 사양이긴 하지만 8.4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직관적인 작동이 가능해 최고의 시스템 중 하나라고 평가받았다. 다만, 비교적 좁은 시야가 아쉽다고 평가했다. 



마쯔다 CX-9 

마쯔다의 CX-9는 상당히 세련된 스타일을 가진 SUV다. 운전 감각 또한 상당히 세련됐으며, 승차감도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다. 실내 정숙성은 말할 것도 없고, 고급스러운 소재로 마감이 잘 돼있는 편이다. 좌석 시트의 편안함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2.5리터 터보 4기통 엔진은 6단 자동 변속기와 맞물려 반응성 뛰어난 주행성능을 뽑아낸다. 다만, 1,2열 시트의 편안함과는 달리 3열 시트가 매우 불편하며, 다이얼 제어식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지적했다.



스바루 크로스트랙 

스바루 크로스트랙은 임프레자 해치백을 소형으로 개조하면서 연비 개선, 승차감 향상, 실내 소음 감소를 적용해 품질을 높였다. 4기통 2리터 엔진은 제 역할을 잘 수행하는 편이지만, 운전의 재미는 떨어지는 편이다. 뛰어난 성능을 내보이지는 않지만, 안정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뛰어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사용자 중심적이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넓은 SUV가 필요치 않다면 크로스트랙이 아주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포드 엣지 

포드 엣지를 보자면 유럽 고급 SUV와 같은 인상을 받게 된다. 엣지는 안정적이고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자신감을 상승시키는 운전 재미를 선사해준다. 널찍한 내부 공간은 앞, 뒤 좌석 모두 편안하며, 넉넉한 적재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4실린더를 가진 2리터 터보 엔진은 쾌적한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2.7리터 V6 엔진을 장착한 스포츠 트림도 선택할 수 있다. 전륜구동과 4륜 구동 역시 선택할 수 있어서 자신에 맞는 사양을 찾을 수 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비교적 사용하기 쉬우며, 안전 옵션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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