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핫이슈 Autotribune 2017. 10. 9. 06:30
벌써 4년 정도 됐네요. 2013년 당시 폭스바겐 코리아 박동훈 사장이 부사장으로의 이직을 시작으로 폭스바겐 코리아의 홍보팀이 르노삼성자동차로 모두 이동했습니다. 예상대로 르노삼성자동차는 픅스바겐 코리아의 홍보팀을 등에 업고 홍보에서 굉장한 힘을 발휘하기 시작합니다. 별 것도 아닌데, 대단한 것처럼 홍보를 합니다. 정말 다들 놀라지 않을 수 없을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이제 약빨(?)이 다 되었는지 르노삼성의 최근 몇 달간 판매실적이 암울한 하락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9월 판매 실적입니다. SUV 모델인 QM6 QM3를 제외한 모든 세단 라인업은 하락세가 뚜렷합니다. 전년 누계 대비가 포인트인데요. SM7은 가장 적은 13.8%가 줄었고, SM3는 39%까지 떨어졌습니다..
자동차/핫이슈 Autotribune 2017. 10. 8. 08:49
오늘은 사실 확인을 하면서 조금 더 정확한 내용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안타깝게도 국내 자동차 전문지들 중에서는 이런 사실확인을 하는 곳이 없네요. 얼마 전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한국에 XC60을 출시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볼보자동차도 좋아고, 그 중에서 XC60을 가장 좋아했던 차량입니다. 그런데 출시하면서 약간의 망언을 퍼부었습니다. 그리고 국내 자동차 매체들이 이를 빠르게 받아 적었죠. 바로 가격 문제입니다. 볼보자동차는 독일에서 XC60의 차량가격이 9,790만 원, 영국에서 7,640만 원, 스웨덴에서 8,760만 원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국내에서 6,740만 원이라는 가격은 정말 획기적인 가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말 그게 사실이었을까요? 1~200만 원이 저렴한 것도 아니고, 어떻게 스웨덴보다..
자동차/핫이슈 알 수 없는 사용자 2017. 10. 7. 17:34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자동차 제조 업체에서 터무니없는 차량을 만들어냈습니다. 미래적인 군사용 차량으로 보이는 이미지를 가졌으며 37인치의 거대한 타이어에 최고출력 500마력을 가진 8기통 엔진마저 갖춘 이 물건은 레즈바니 탱크(Rezvani Tank)입니다. "전술적 도시 차량" 혹은 "익스트림 유틸리티 차량"으로 불리는 이 차량은 군사용 설계로 인해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괴물 같은 차량 안에는 미국에서 생산되는 6.4리터 SRT 8기통 엔진이 들어가있으며 최고출력 500마력에 최대토크 59.4kg.m의 힘을 발휘합니다. 단지 성능과 외모만을 가지고 괴물로 평가한다면 놀랍지 않을 것입니다. 이 TUV에는 가짜 스키드 플레이트가 없으며 플라스틱을 사용한 차체 클래딩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엄..
자동차/핫이슈 Autotribune 2017. 10. 7. 09:00
이따금씩 돈이 없어서 혹은 취미 삼아 레플리카를 만든다는 사람을 보긴 했지만, 멀쩡한 차량을 가지고, 다른 세그먼트로 개조하는 사례는 드뭅니다. 그런데 이런 사건이 독일의 한 튜닝업체에 의해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직 완성된 차량은 아니지만, 뮬산이 쿠페 형태로 보이고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모습이 원래 이랬던 차량 같습니다. 그러나 뮬산은 원래 세단만 생산하고 있으며, 쿠페는 없습니다. 컨버터블이 콘셉트카로 선보여진 적은 있지만, 역시 양산되지 않고 있는데요. 이유는 역시 돈 때문입니다. 과거에도 벤틀리는 아르나지를 기반으로 한 럭셔리 쿠페 프룩랜즈를 판매했었습니다. 그런데 판매량이 굉장히 저조했었습니다.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좋지만, 쿠페라고 하기엔 어딘가 불편해 보이는 구석이 적지 않고, 이..
자동차/핫이슈 Autotribune 2017. 10. 6. 16:20
사우디아라비아, 두바이 등과 같은 석유국은 기름이 물보다 싸고, 세금이 없는 국가도 있습니다. 굉장히 부자나라이기 때문에 세계적인 수퍼카들이 즐비합니다. 두바이 경찰청들 소속 수퍼카만 하더라도 어마무시한 라인업이라는 것은 자동차 마니아라면 한 번쯤 보셨을 겁니다. 조회수 35만 건 그런데 말입니다. 그런 중동에서 의외로 국산차인 기아 K7이 굉장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영상을 제공하는 사이트인 유투브에서는 K7 드리프트 영상이 무려 35만 건의 조회수를 넘어섰을 정도로 인기입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드리프트를 즐기기에 좋은 환경 중동에서는 토요타 캠리나 기아 K7 같은 차량으로 도로에서 드리프트를 하는 문화가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한적한 사막으로 빠지면 마음껏 즐기면서 주행이 가능하기..
자동차/핫이슈 Autotribune 2017. 7. 23. 22:53
현대자동차의 야심작이자 가장 작은 소형 SUV 코나가 스페인에서 모델명을 바꾼다. 현대자동차는 SUV 라인업에 휴양지 지명을 사용하고 있다. 싼타페와 투싼, 베라크루즈 등도 모두 마찬가지다. 그래서 이번 코나의 경우에도 하와이의 지명 이름을 사용했다. 그러나 코나는 스페인어로 여성의 음부를 뜻하는 비속어로 확인되면서 스페인어권 국가에서는 모델명을 변경해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노르웨이에서도 코나의 모델명은 사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노르웨이에서는 스페인처럼 극단적인 비속어가 아니지만, 아내라는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차량의 성격과 맞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이들 새로운 국가에서 적용될 모델명은 카우아이. 이 뜻은 하와이의 섬 중 하나로 역시 휴양지 지명을 사용하게 된다. 과거에도 이런 사례는 여러 번 있었..
자동차/핫이슈 Autotribune 2017. 7. 19. 07:50
국산차 시장에서 소형 SUV들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국산 소형 SUV 시장이 지금보다 훨씬 더 확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뒤늦게 코나를 출시했고, 기아차도 뒤질세라 스토닉의 판매를 개시했다. 이렇게 현대, 기아차가 소형 SUV를 내세워 쌍용 티볼리를 위협하자 쌍용차도 소형 SUV 시장에서 1위를 수성하기 위해 티볼리 아머를 출시했다. 국산 소형 SUV의 주 소비자는 여성 그리고 젊은층이다. 티볼리는 여성고객이 판매량 중 39%까지 차지하기도 했고, 코나도 사전계약을 한 남녀 고객비율이 1:1에 가까울 정도로 여성 고객의 비중이 다른 차종에 비해 유독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코나를 계약한 소비자들의 절반은 20~30대였고, 나머지 절반은 40~50대였다. 그래서 현대 코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