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키 방전 시, 긴급으로 시동 걸기


국산차, 수입차, 중형차, 경차 가릴 것 없이 요즘은 버튼 하나로 차량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는 스마트키가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스마트키의 종류도 다양해서 일반적인 라이터크기의 형식, 카드 형식, 밴드 형식 등 개성 있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과 차량을 연결해 문을 제어하고 시동을 거는 서비스도 존재합니다. 


이렇게 편리한 스마트키는 주머니에서 혹은 가방에서 꺼내지 않고도 시동을 걸고 문을 열 수 있기 때문에 그 존재를 잊고 지내게 됩니다. 그러다가! 배터리가 방전되어 적잖게 당황하게 되는 경우를 맞닥뜨리게 됩니다. 물론 차량 근처에 편의점이나 서비스센터가 있어서 신속하게 배터리를 교체하면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시동을 먼저 걸고 주행 후에 배터리를 교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를 대비하여 평소에 알아두면 유용하고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동차 팁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스마트키의 방전이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차량 도어를 열고 닫는 버튼을 눌렀을 때 불빛이 들어오는지 확인해 봅니다. 스마트키를 눌러도 불이 깜빡이지 않는다면, 그것은 스마트키 배터리 방전이 맞습니다.  



다음으로는 스마트키에는 분리할 수 있는 작은 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은 스마트키에서 열쇠를 분리하여 꺼낼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 부분을 눌러 열쇠를 꺼낸 뒤 동전이나 일자형 드라이버를 사용하여 틈에 넣어 벌리면 배터리를 교환할 수 있는 곳이 나오게 됩니다. 대부분의 스마트키는 CR2032라는 둥근 원형의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보통 천 원 조금 넘는 금액으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요즘은 가까운 편의점이나 마트에서도 흔히 구입할 수 있는 배터리이기 때문에 구하기 쉬운 편입니다.  



하지만 가까운 곳에 편의점이나 정비소가 없다면 급하게 시동을 걸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일단 분리된 열쇠를 도어에 꼽아 문을 연 후 다음처럼 시동을 걸어 줍니다. 시동 걸 때에는 도어를 열 때처럼 열쇠를 꽂을 수 없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방전된 스마트키 본체를 스타트 버튼에 직접 대서' 시동을 걸면 걸리게 됩니다.  



대부분의 차량은 이러한 방법으로 시동을 걸 수 있지만, 이러한 방법이 일부 차량의 경우에는 통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차량에는 실내에 키 홀더가 위치한 경우가 있는데 여기에 키를 꽂아두고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시동이 걸리게 됩니다. 키홀더 위치는 차종에 따라 다른데 스티어링 휠의 좌, 우 혹은 콘솔박스 내부, 글로브박스, 기어노브 앞쪽 센터패시아 등등 다양합니다. 무엇보다 비상시 상황에 대비하여 키홀더의 위치나 비상시동 방법 등을 미리 숙지해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댓글